학과공지
- 등록일
- 2024-09-10
- 작성자
- 한의과대학
- 조회수
- 97
한의과대학 교육의 질 향상 위한 방안 모색
한대협, ‘2024 제3회 이사회 및 워크숍’ 개최
CPG 교육적 확산 위한 방안 논의 및 통합 6년제 연구 추진 상황 공유
- 기강서 기자
- 등록 2024.09.09 14:00
[한의신문] 한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송호섭·이하 한대협)는 7일 서울역 만복림에서 ‘2024회계연도 제3회 이사회 및 워크숍’을 개최, 한의과대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 모색과 함께 통합 6년제 연구 추진 상황 등을 공유했다.
이날 송호섭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의료개혁에 대한 의지가 더욱 높아지고,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 갈등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의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잡아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한대협은 한의과대학의 교육의 질을 높여 한의약 발전에 이바지해야 하는 책무가 있는 만큼 오늘 자리를 통해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좋은 방안들이 모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이하 CPG)의 교육적 확산 및 한의약 연구성과 보급·활용을 통한 한의과대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병관 한대협 상임이사는 추진 배경 및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면서 “표준화된 한의학 교육 및 임상진료수행 훈련을 위해 CPG와 연계한 교육도구 개발과 학습자료 활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면서 “한의학 교육 분야로의 CPG의 보급 확산 추진을 위해 양질의 한의학 교육자료 개발 및 다양한 교육 활용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약 학술적·임상적 교육 활성화 지원을 통해 과학적 근거 기반의 임상한의사 양성 및 한의약의 의료서비스의 질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회의에서는 △CPG 기반 CPX 개발 △CPG 교육 확산 현황 조사 및 우수사례 도출을 통한 CPG 교육 확산 로드맵 수립 △한의과대학 교과 과목에서의 CPG 탑재 로드맵 제시 △국가고시 및 대학 평가 등에서의 CPG 활용 방안 수립 △한대협 및 한평원 등 관련 단체 공청회 개최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어진 회의에서는 진료역량 학습성과의 개발 및 발간 연구(1단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주요 연구 내용으로 △역량 중심 한의약 교육에 적용가능한 주요 임상표현 목록 선정을 위한 의견 수렴과 전문가 합의 △개별 임상표현에 대한 관련 학회와 집필진 배분 △임상표현형 공통양식 개발 △공통양식에 따른 학습성과 1단계(임상표현 10개) 개발 등이 보고됐다.
이와 관련 진료역량 학습성과의 개발을 위해 대표성을 가진 사업자를 선정하고, 사업자를 통해서 각 대학의 의견이 적절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을 발주키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한대협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지난해 연구가 시작된 바 있는 ‘한의과대학 통합 6년제 교육과정 개발 연구 내용 및 추진 계획’에 대해 한의과대학 학장들에게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 기강서 기자